▲ 원주시청사. 사진=원주시 제공 ©지플러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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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김현우 기자]원주시는 시민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다면평가를 폐지를 발표했다.
시는 2015년부터 시행한 다면평가 제도가 승진 인사 시 직원 간 다양한 평가를 위해 도입했으나 제도 취지와는 달리 개인의 업무능력 평가보다는 학연, 지연, 인맥 중심 평가로 인해 각종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폐지를 결정하였다.
특정인을 밀어주기 위한 담합, 인기투표, 정당한 업무 지시를 갑질로 오인한 감정적·악의적인 평가, 하급자 눈치 보기, 업무실적·성과 우수자의 승진 제외 사례 발생, 인사철 부하직원에게 식사대접, 메일 발송, 직원과 팀장과의 소통 어려움 등 공무원의 역량개발과 조직문화 개선이라는 다면평가의 본래 취지와 달리 현실에서는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여 성과중심의 공직사회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상급자의 부당 지시와 갑질·괴롭힘에 대해서는 갑질조사와 감사로 대응할 예정이며, 문제점이 많은 다면평가제도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나은 방안에 대해서 시 노조 및 직원들과의 소통과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