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수독감예방접종. 사진=가평군 제공 © G플러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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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김현우 기자]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12월부터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를 연령제한 없이 미접종 전 군민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지난 9월 말부터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 6개월~13세, 65세 이상 군민과 군 자체 사업으로 한 예방접종 대상자 14~18세, 50~64세 군민을 대상으로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들어갔었다.
해당 군민은 무료 접종대상자로 군 자체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10대 청소년과 50대 이상 장년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금년 12월부터는 전 군민 무료 접종으로 그간 대상에 제외된 19~49세의 청·중년 층도 혜택을 보게 됐다.
이에 주민등록상 군에 주소지가 되어 있는 대상자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및 지정 의료기관 18개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 시에는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보건지소의 경우 지소별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과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같은 방침이 정해진 것은 최근 보건소를 찾은 서태원 군수가 백신 잔량 소식을 듣고 "전 군민이 무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해달라."는 주문에 따른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백신 수급 체계 등을 살피고 예산 범위 안에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를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3월부터는 관내에 주소를 둔 영아를 대상으로 한 무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보건소에서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등 예방접종 의료기관 접근성을 향상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로, 1차 접종은 최대 생후 14주 6일 이내에 시작해야 하며, 마지막 차수의 접종은 생후 8개월 0일 이내에 종료되어야 한다고 군은 전했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는 위장관염의 원인으로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로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해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