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대피해 및 요보호아동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 사진=원주시 제공 © G플러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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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김현우 기자] 원주시는 20일 원주장례복지문화원, 원주불교대학, 봉주르Wonju 등 4개 기관 및 단체와 학대피해 및 요보호 아동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가장 많은 아동이 살고 있는 원주시의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올해 9월말 기준는 334건이며, 이 가운데 255건이 아동학대 사례로 판정됐다.
또한, 아동학대 사례로 판정된 255건 중 227건(89%)이 가정에서 발생해, 아동학대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학대피해를 당하는 등 가정환경이 취약한 아동에게 공적으로 지원하는 아동복지 서비스 외에 추가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는 지원이 필요한 학대피해 및 요보호아동가구 선정하고 원주장례복지문화원에서는 위생용품 제공과 장례절차 등을 지원하며 원주불교대학은 도배 및 장판 교체를, 봉주르 Wonju는 청소·방역과 이불 세탁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아동의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동학대에 대한 대응 체계와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