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가 제22대 총선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 승부처 수도권에서 김은경 노인 폄하 발언 등 더불어민주당 혁신위 논란에 국민의힘이 반사 이익으로 총선 격전지인 서울, 인천, 경기에서 민주당을 앞섰지만 안심할 수 없어 위기감에 빠짐.
9일 여론조사 결과 서울 국힘(41.5%)vs민주(34.8%) 인천·경기 국힘(37.6%)vs민주(34.7%)로 與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정부·여당 견제론(50.8%)vs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안정론(42.0%)을 앞지름.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경기 성남시장으로 최종 인허가권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을 통보.
검찰은 2014∼2017년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아파트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민간업체가 과도한 특혜를 얻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 왔고,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수감 중)가 李 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뇌물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
▶더불어민주당이 유엔인권이사회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를 비판하는 진정서를 냄.
진정서에는 IAEA 보고서와 관련해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검증 미비 △엄격한 방사능 위험 평가 미실시 △방사성 환경영향평가 부족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짐.
[정부]
▶정부의 공공기관에 일괄적 ‘잼버리 동원령’에 차출 대상 40여곳 공기업 직원 사이에서 “막내 직원 위주로 차출하거나 '사다리 타기'를 통해 뽑았다.” “기획재정부의 공권력 행사다.”는 불만이 터져 나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등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공공기관이 대부분 포함됐으며,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공사, 국가철도공단 등도 같은 요구를 받은 것으로 확인.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입국 하지도 않은 예멘 시리아 수단 등 3개국 대원 300여명을 위한 숙소를 배정해 지자체, 대학, 기업이 헛수고를 하는 일이 속출해 논란.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자 조직위원회는 전날 156개국 3만7,000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를 새만금 야영장에서 전국 128곳의 숙소로 분산했는데, 참가자의 입국 여부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숙소를 배정한 것.
▶여성가족부 공무원 18명이 잼버리 준비 명목으로 4년 간(2016~2019년) 가나·케냐·미국·베네수엘라·수리남·아제르바이잔 6개국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지만 현재 잼버리 업무를 담당자는 1명 뿐으로 나타남.
공무원 특유의 인사제도인 순환보직 때문 이라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만큼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인사 배치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옴.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서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70·사법연수원 11기)을 KBS 이사회 이사 추천을, 차기환 변호사(60·사법연수원 17기)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취임하기 전에 방송 분야 경력이 전무한 법조 인사들로 ‘경영진 물갈이’를 마무리해 ‘방송 장악’으로 가는 꽃길을 깔아주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野黨 일각에서 쏟아짐.
▶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건 관련해 현역 박정훈 대령이 국방부 장관을 겨냥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처벌대상에서 제외 하려 윗선이 개입한 외압 의혹을 제기 하면서 진실공방이 격해지는 모양새임.
채 상병이 수색작업 도중 숨진 경위를 조사한 해병대 수사단장이 보직해임에 반발해 입장문을 내고 결백을 주장하자 국방부는 사건을 넘겨받아 사실상 재조사에 나섬.
[경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 승인받기 위해 티웨이항공에 “화물기를 제공하겠다”는 제안하면서 피인수 대상인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에서 줄퇴사가 이어지는 등 기업 경쟁력 악화 우려도 커짐.
유럽연합(EU) 등 해외 경쟁 당국의 화물 분야 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출혈’을 감수하기로 한 것이지만, 아시아나항공 대주주 KDB산업은행이 당초 매각을 통한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에 위배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하고 있어 합병 무산설도 불거지는 상황임.
▶현대모비스가 독일 폭스바겐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BA)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수주.
BSA는 배터리에 화재 등이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전기차의 핵심으로 차량 내부 시스템 전체를 의미하며, 배터리의 안정성을 책임지기 때문에 전동화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부품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낸드플래시 전시회인 ‘플래시메모리서밋(FMS) 2023’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을 과시.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층인 300단대로 쌓은 낸드플래시 신제품을 선보였고, 삼성전자는 최첨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끔.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SK그룹, LG그룹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조기 복귀하는 쪽으로 가닥.
당초 SK와 LG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전경련 재가입을 검토할 예정이었지만,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을 상대로 경영권 다툼을 벌인 ‘강성부 펀드’가 공모펀드 시장에 뛰어듬.
강성부 KCGI 대표는 “그동안 KCGI가 행동주의 전략을 통해 높은 수익을 거뒀지만 사모펀드(PEF) 형태로만 투자할 수 있어서 개미투자자들은 접근이 어려웠다”며 “KCGI자산운용의 공모펀드를 통해 개인 자산 증식에 기여하고, 자금 조달 창구도 넓힐 것”이라고 말함.
▶국민연금공단이 소유분산기업 의결권 행사 기준 개선할 '건강한 지배구조 개선위원회'를 다음 주 출범 시킬 예정으로, KT, 포스코 등 민영화된 옛 공기업에 대한 영향력 강화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가속도될 전망.
일각에서는 새 대표이사(CEO) 임명 안건을 다룰 이달 말 KT 주주총회, CEO 교체 시기와 맞물린 내년 3월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의결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제기됨.
[사회]
▶조국 前 법무장관이 황환선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원장이 유튜브에 ‘조민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는 가짜 뉴스에 분노함.
曺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쓰레기 같은 자들의 쓰레기 같은 짓거리"라며 "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그렇지않아도 힘든 가족에게. 인간이라면 이런 거짓말을 유포할 수 없다. 처벌이 두렵지 않나?"라고 맹비난함.
▶KB국민은행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선행매매로 127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사실이 금융당국에 적발돼 긴급조치(패스트트랙)를 통해 검찰에 사건을 넘김.
직원들은 202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1개 상장사의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면서 사전에 알게 된 무상증자 규모와 일정 등을 주식 거래에 활용해 무상증자 공시 전에 해당 주식을 산 뒤, 공시 이후 주가가 오르면 파는 식으로 차익을 남김.
▶마약류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을 하던 중 지나가던 행인을 차로 치어 다치게 한 20대 남성 신모(28)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등 2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가던 중 인도로 돌진해 걷고 있던 20대 여성을 들이받았고, 피해자는 온몸을 크게 다쳐 14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임.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50대 남성 A씨(59)가 경찰에 붙잡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음.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쯤 고성의 한 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를 하던 여성들을 해변과 20m 떨어진 거리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몰래 촬영함.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중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성관계 후기’를 아홉 차례나 올린 20대 남성 A(27)씨가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뒤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만난 중학생 B(14)양이 만 16세 미만 중학생인 사실을 알고도 지난 6월 20∼21일 부천시 모텔과 만화카페에서 2차례 성관계를 맺은 뒤에 ‘성관계 후기’를 올림.
▶프로축구 강원FC 선수 A(24)씨와 B(28)씨가 시즌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만난 여성이 술에 취하자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음.
A는 2021. 10. SNS 채팅으로 만난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뒤 강릉지역의 한 모텔에서 술 취한 피해자와 성관계를 맺었고, B는 같은 날 객실 안으로 침입해 항거불능 상태에서 성관계를 맺고 잠든 피해자를 휴대전화로 촬영함.
▶카카오톡 메신저로 말다툼을 하다가 거리에서 철제 호신용품까지 이용해 주먹다짐까지 벌인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힘.
8일 광주 광산구에서 카카오톡 말다툼을 벌이던 중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한 뒤 오후 7시께 수완동 거리에서 만나 싸웠고, A는 주먹 위력 키우는 너클까지 사용해 싸움.
▶이란 사법부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남성 5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
사형당한 남성 5명은 지난해 5월 동아제르바이잔주 도시 마란드에서 여성을 납치해 집단 성폭행했고,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사건 발생 나흘 만에 가해 남성들을 붙잡음.
▶일명 '노란 천막' '짝퉁 시장'으로 불리는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200억원 상당의 위조 명품을 판매한 도·소매업자 A씨(45)등 6명이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됨.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지난 6월 20~21일 일명 동대문 짝퉁시장으로 불리는 새빛시장 단속을 실시해 정품 시가 200억원인 샤넬 등 41개 명품 브랜드 지갑과 가방, 벨트 등 14개 품목 1230점을 압수함,
[연예/스포츠]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등 18개 팀이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진행하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출연.
문체부 측은 “K팝 슈퍼라이브 무대에 참가하는 18개 팀의 라인업이 짜여졌다. 전 세계 150여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과 하나가 되는 콘서트에서 이들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K컬처의 진수와 매력을 강렬하게 뿜어낼 것”이라고 전함.
▶가수 윤도현(51)이 3년 간의 암(癌) 투병을 마치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인스타그램 통해 고백.
202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이 막 시작될 무렵 건강검진 후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도 JTBC 싱어게인2, 각종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 내레이터로 참여했고, 지난해 5월에는 11년 만에 MBC 라디오 DJ로 복귀해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음.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사진)의 솔로곡 ‘세븐(Seven)’이 8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오름.
한국 솔로 가수가 위 두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건 정국이 처음으로, ‘세븐’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는 지난주보다 21계단 내려온 30위에 자리함.
[국제]
▶정학 처분에 앙심을 품고 올해 초 교사에게 총격을 가해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준 6살 소년이 범행 직후 두려워 하긴 커녕 자신의 행동을 뽐내는 듯한 말과 행동을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
1월 6일 버니지아주 뉴포트뉴스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 애비게일 주어너(25)를 향해 권총을 발사한 1학년생 소년은 그 직후 독서지도사에게 제압된 뒤 "내가 그 XX를 쏴 죽였다" "내가 해냈다" "어젯밤 엄마 총을 챙겼다"고 학교 관계자에게 털어놓음.
▶美國 로또 복권 '메가 밀리언스'는 전날 추첨에서 15억8000만달러(약 2조722억원)를 받게 되는 1등 당첨자가 나옴.
1등 당첨금은 매년 일정액씩 30년에 걸쳐 전액을 받거나 일시불로 절반을 수령할 수 있으며, 당첨금의 일시불 지급액은 7억8300만 달러(약 1조277억원)에 달함.
▶세계 최대 규모 마약 조직을 이끌었던 콜롬비아의 마약 조직 ‘걸프 클랜’을 이끌고 있는 마약왕 다이로 안토니오 우수가(51·일명 오토니엘)에게 미국 연방법원은 45년 징역이 선고됨.
파나마 국경과 카리브해 일대를 장악하고 월평균 20t의 코카인을 세계 각국에 공급하며 6000명이 넘은 군사 조직에 가까운 마약조직을 이끌아 오던 오토니엘은 2021년 콜롬비아에서 체포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9도, 제주 32도로 예보.
말복이자 목요일인 10일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국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매우 높은 파도, 월파, 매우 강한 너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