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하동지구, ‘찬란-하동’ 우리동네 기록물 전시회 개최8월 4일까지 상상생활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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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하동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대표 박종현)가 지난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상상생활문화센터에서 ‘찬란-하동’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하동마을은 지난 4월부터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하나로 ‘우리동네 아카이빙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유하고자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 앞서 ‘사람을 잇다, 골목을 잇다, 역사를 잇다’라는 주제로 하동마을 주민들을 인터뷰하고 마을 기록물을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찬란-하동’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전시회는 책 속에 수록한 하동마을의 옛 사진과 인터뷰 자료 일부를 발췌해 구성했으며, 거창의 옛 사진과 오랫동안 하동지역에 거주한 주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거창의 예전 모습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그때의 향수가 떠오르게 하고, 자라나는 다음세대에게는 지난 거창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회장에서 ‘찬란-하동’ 책을 나눠주는 행사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장봉기 도시건축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지역 마을의 과거 역사를 발굴·기록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주민들 스스로 마을 기록물 전시회를 열어 사람들에게 지역의 옛 모습을 돌아보고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하동마을 주민들이 더욱 신바람 나도록 많은 군민이 방문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작된 기록물은 전시회 이후에도 거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