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모든 부서는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건전재정 확립을 위해 노력하라”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2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역대급 긴축재정 기조와 교부세 및 시 자주재원이 감소에 따라 내년에 재정 여건 및 시정 운영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주시가 재정 운영 건전성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침체에 따른 국세 수입 감소와 道 재정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내년 지방교부세와 일반조정교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2024년 예산안 편성 결과 지방교부세와 일반조정교부금 등 자주재원이 전년 대비 338억이 감소하여 재정 건전성 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21일 ‘예산 절감 추진계획 보고’를 개최했다.
부서별로 ▲ 인력 효율화를 통한 정원 동결 및 효율적인 인력 배치 ▲ 에너지 및 소모품 절약, 철저한 계약심사를 통한 예산집행 극대화 ▲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및 불요불급한 집행 금지 ▲ 모든 사업을 원점(zero-base)에서 재검토 ▲ 행사 축제 통합 ▲ 용도 폐지된 공유재산 매각 검토 등 다양한 예산 절감 방법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날 보고된 예산 절감 방법을 모든 부서에 공유하여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자 한다.
또한 시는 재정위기 상황에 전 부서와 협력하여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재정 운용의 건전성 확보해 양주시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건전재정 특별대책추진단(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도 나선다.
추진단은 박성남 양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적 대응 방안을 발굴 및 논의 하는 업무를 맡는다.
추진단은 건전재정 특별대책 회의를 주 1회 이상 개최하고 회의 시 논의된 방안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 방안 등을 검토하여‘양주시 재정 운용 기본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모든 부서는 자체적인 감축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정하고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며 “1천여 공직자는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