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드림장애인학교(교장 정진호)에서는 지난 21일 지행역 인근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찾은 시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에는 두드림장애인학교 학생들이 난타와 태권체조, 노래 등을 공연했으며 시 낭송 등 학생들이 저마다 갈고닦은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서툴러도 괜찮아 우리는 특별하니까!”라는 행사 타이틀과는 달리 공연의 주인공이었던 학생들은 서툴지 않은 실력으로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두드림장애인학교 버스킹 공연은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게 하는 뜻깊은 공연”이라며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개개인의 예술적 역량을 개발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긍정적 인식 변화가 지역사회를 기점으로 멋지게 뻗어나가길 두 손 모아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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