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회 박재용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2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 이동권을 고려한 예방접종 사업 추진” 등을 주제로 질의하고 개선을 촉구하였다.
박재용 의원은 경기도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감염병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예방접종을 시행할 때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사정을 고려하여 접종 기간을 비장애인보다 길게 설정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올해 1천955억9천만 원을 편성하여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필수접종 18종과 지정접종 2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접종 권고 대상에 대한 예방접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예방접종을 시행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접종할 수 있는 기간을 동일하게 설정하여 예방접종 대상자가 의료기관에 몰리는 경우 큰 불편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박재용 의원은 예방접종 기간동안 접종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고,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접종 기간을 조정해 줄 것을 경기도 보건건강국에 요청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경기도 보건건강국 유영철 국장은 “경기도가 경기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장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감염병 예방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사업 등에서 장애인분들이 예방접종을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제도를 검토하여 개선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G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