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9일부터 10일, 이틀에 걸쳐 중앙동·생연1동·보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수도 분류화 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수도 분류화 사업’은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정비해 악취 해소,불명수 저감, 유입 수질개선을 통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 및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중앙동·생연1동·보산동 일부 지역에 오수관로 18.3km를 신설하고 배수설비 1,644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약 240억이 소요된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올 4월에 착수됐으며,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생내1처리분구는 동두천시의 원도심 지역인 생연동, 중앙동, 보산동,불현동으로 시 인구의 약 절반이 거주하고 있으나 합류식 하수관의 악취로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이에 시는 예산과 사업 기간등을 고려해 3개 구역으로 나누어 1구역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2·3구역의분류화를 위해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요구할 예정이다. 주민설 환경사업소장은 “이 사업은 많은 예산과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오수관에직접 연결해 정화조 청소가 불필요하고 악취가 발생하지 않으며, 하천 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주민들의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저작권자 ⓒ G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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