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 결핵환자가 12년 만에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국내 결핵환자는 2011년 이후 2022년까지 연평균 7.9%로 11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 3분기까지 결핵환자 신고 건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5.0%로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졌다. 80대 이상은 7.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 보건소는 관내 노인복지시설과 의료기관 등에 무료 결핵 검진을 홍보해 보다 많은 노인들이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장연국 소장은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위생관리 또한 중시해 주시길 바란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에는 꼭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통해 결핵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G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