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지난 9월 20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 독감 예방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에서 8세 어린이부터 접종을 우선 시행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모든 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체 예방접종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적극적인 사업 홍보로 접종률이 10%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건강취약계층 대상자는 남양주시민 중 50세에서 64세 사이의 기초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및 14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증장애인으로, 올해는 접종 기간을 앞당겨 9월 20일부터 시작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종 기간 내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대상에 따른 접종 기간과 지정의료기관 정보는 남양주시 보건소 홈페이지(https://muz.so/ar5G) 및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kdca.go.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매년 변이를 거쳐 돌아오는 독감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G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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