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맛과 명성을 자랑하는 제23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원주 댄싱공연장주차장 상설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3회째를 맞는 치악산 복숭아 축제는 원주시의 대표 농산물인 ‘치악산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치악산 복숭아 원주시협의회(회장 이경희)의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축제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여 농가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19개 작목반이 참여하는 복숭아품평회 시상 및 품종전시를 통하여 치악산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행사를 통해 축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맛과 당도가 우수한 복숭아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8월 17일에는 식전 행사로 해오름 예술단, 원주시 홍보대사 기타리스트 양태환 군 및 아랑고고장구의 공연을 선보이고, 식후 공연에서는 개그맨 오정태 씨의 사회로 오이예, 백도하, 장예주 등 초대 가수의 무대를 통해 축제의 열기를 한층 드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 체험 이벤트 행사로 복숭아 길게 깎기, 손 안대고 복숭아 빨리 먹기, 복숭아 먹고 힘내라 팔씨름대회, 복숭아 OX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지뜰 고추장, 치악산 황골엿, 토토미누룽지, 원주쌀찐빵 등 지역에서 생산·가공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희 협의회장은 “치악산 복숭아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치악산 자락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지에서 재배하며 성숙기에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매우 높으며, 그 맛이 전국 으뜸이라 자부한다.”며, “이번 복숭아 축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맛있는 치악산 복숭아를 먹으며 즐기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치악산 복숭아는 1900년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여 현재 307호 농가가 243ha를 재배하고 있으며, 2010년에 복숭아로는 전국 최초로 ‘원주 치악산 복숭아 지리적 표시제등록(제63호)’을 했다. <저작권자 ⓒ G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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