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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면 지사협,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돌봄 문화 확산 기대

신상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3/25 [12:24]

청평면 지사협,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돌봄 문화 확산 기대

신상석 기자 | 입력 : 2024/03/25 [12:24]

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반찬지원사업을 펼쳤다. 

▲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종운식품이 ‘정성가득 희망찬(饌)’ 반찬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가평군    

 

지사협은 지난 21일 1차 임시회의를 통해 특화사업인 ‘정성가득 희망찬(饌)’ 반찬지원사업(이하 반찬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종운식품(대표 이종배)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4년 첫 번째 반찬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청장년 1인 가구, 독거장애인, 독거노인 등 총 30가구에 매월 5만 원 상당의 맞춤형 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평면 CMS희망나눔사업을 통해 모금된 이웃돕기 성금과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수력발전소의 후원을 통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반찬 지원을 받은 독거장애인 A씨는 “거동이 불편해 조그마한 턱에도 걸려 넘어지기 일쑤라 장을 보러 간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반찬을 지원해 주고 집까지 전달해 주니 끼니 걱정이 해결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양옥연 민간위원장은 “반찬지원사업은 식생활 개선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청평면 지역주민들이 맛있는 식사를 하시고 더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두영 청평면장은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개발하여 추진하는 협의체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반찬지원사업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하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따뜻한 배려의 표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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