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용산청사에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 등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을 방위하는 강력한 힘”이라며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반도 평화 유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함.

尹은 “北韓은 유엔사를 한반도 적화통일의 최대 걸림돌로 여기고 있다”면서 “반국가 세력들이 종전 선언과 연계해 유엔사 해체를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 이유이다. 이들의 가짜 평화 주장에 결코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국민의힘은 ‘잼버리 사태’를 둘러싸고 “행사 유치·주관은 전북도라며, 행사를 지원한 중앙정부에 책임 전가는 납득할 수 없다”며 "전북 광역·기초의원들이 무책임하다”며 비판.

김기현 대표는 “잼버리를 주도한 역대 전북지사가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지 철저히 챙겨볼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돈과 권한을 가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그것이 지방자치의 기본 원리”라고 강조.

▶여권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부실 준비 책임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경질론에 선을 그으며 야권이 제기하고 있는 ‘정부 책임론’을 차단에 나섬.

정부는 11일 예정된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 이후 대대적인  국무조정실 감찰와 감사원 감사 착수할 전망으로, 전북도가 정조준될 것으로 예상됨.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보궐선거 원인 제공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고심이 깊어짐.

강서구는 2020년 총선서 갑·을·병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이긴 지역으로,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치러 진다는 점에서 패배할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심 이탈뿐 아니라 지도부의 리더십 타격도 불가피함. .

▶정진석(63) 국민의힘 의원이 故 노무현 대통령 명예 훼손한 혐의 관련 항소심에서 1심이 구형한 벌금 500만원보다 무거운 징역 6월이 선고됨.

鄭은 2017. 9. 페이스북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썼다가 고소당함.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은경)가 10일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라는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의 요구를 전폭 수용한 대의원제(대의원직선제 도입, 권리당원70% 여론조사30%)·공천룰(현역 페널티 확대) 손질한 혁신안 폭탄을 던지고 黨內 내분만 키운채 활동을 종료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성남시장 시절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시행사에 용도 변경, 임대아파트 공급 완화, 50m 옹벽 설치 등 특혜를 준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

 백현동 특혜로 시행사인 성남알앤디PFV가 지난해 말 기준 분양이익 3185억원, 최대 주주 아시아디벨로퍼가 약 700억원의 배당이익을 얻은 데 따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가 적용됨.

▶김정은 北韓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에서 한국 지도 위 서울 주변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전쟁 준비를 더 공세적으로 하라”고 지시.

金의 지시는 이달 말 한·미 연합훈련을 앞둔 시점에 나온 것으로 北韓이 조만간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정부]

▶기획재정부는 6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1년 전보다 38조1000억원 줄어든 29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나라살림 적자가 83조원까지 증가.

정부는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58조2000억원 수준이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상반기 적자 규모는 이를 25조원 가까이 넘어섬.

▶국토교통부가 허위로 높은 가격에 계약한 뒤 나중에 취소하는 ‘집값 띄우기’에 대한 기획 조사(1086건)를 벌인 결과, 무더기 위법 의심 행위541건(자전거래 32건 포함)을 적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시세 조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벌칙 규정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과학적인 분석 방법 등으로 이상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함.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10일 SM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카카오 측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워 하이브의 SM 지분 공개매수를 방해한 의혹 관련 당시 카카오 최고경영진이 시세조종에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음.

[경제]

▶SK, LG, 롯데 등 주요 그룹이 2025년까지 20조원 규모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구리막)과 분리막시장에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음.

2차전지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으로 구성되며, 배터리 비용의 대부분은 양극재와 음극재가 차지하지만 네 가지 핵심 소재 외에도  배터리 폭발 등 화재를 막는 역할을 하는 분리막과 동박이 필수적임.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장병강)이 학교 유·무선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운영 전담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474억원 규모의 '강원도교육청 지능형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을 수주.

강원도 내 중·고등학교와 교육기관 318곳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확장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 기반의 학교 지능형 네트워크 통합 관리환경을 구축할 예정.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 호주 세넥스에너지가 1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천연가스 장기 공급 계약 7건을 체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세넥스에너지가 생산한 천연가스 중 일부 연간 최대 40만t를 LNG로 전환해 국내로 들여올 계획.

▶현대제철은 사내 스타트업 '3I솔루션'과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

3I솔루션 관계자는 "3I솔루션은 중성자 성분분석기의 국산화 및 상업화에 성공해 점진적으로 수요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철강산업뿐 아니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비파괴 분석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세스 혁신을 이끌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함.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모바일용 D램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LPDDR)5T가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의 차세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적용을 위한 성능 검증을 마침.

 미디어텍이 연내 출시할 차세대 모바일 AP에 LPDDR5T가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으로, 이 제품에서 구현될 9.6기가비피에스(Gbps) 메모리는 업계 최고속임.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1555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해저케이블 설비 인프라를 확장.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LS전선은 공장 증설과 KT서브마린 인수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선제적인 투자하고 나섬.

[사회]

▶조국 전 법무장관이 딸 조민씨가 입시비리 관련 허위공문서행사·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불구속 기소된 뒤  SNS에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고 씀.

2014.6.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하면서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와 위조된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며, 2013. 6. 서울대 의전원에 지원하면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등 위조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기소 대상에 포함됨.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0일 1000만원 투자해 121억 배당을 받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7호 관계자 배모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함.

배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같은 언론사를 다녔던 후배로, 대장동 사업에 1000만원을 투자해 121억3000만원을 배당받은 뒤 2020. 4. 서울 강남 30억원대 아파트 구입 했고, 그해 9월에는 천화동인 7호 명의로 부산 기장군 소재 스타벅스 건물과 토지 등을 70억원에 매입함.

▶사설 대부업체와 유착해 소속 은행 고객들에게 사금융 대출을 알선하고 부당이득을 취득한 지방은행 지점장이 재판에 넘겨짐.

A씨는 2017년 8월~2019년 9월 은행 지점장 인맥을 악용해 소속 은행을 포함해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돈을 다시 고리로 대부하는 방식으로 다수 기업체 대표들에게 17억9800만원을 빌려준 것으로 조사됨. 

▶가게 앞에서 침을 뱉지 말라고 경고하는 주인을 50㎝ ‘정글도’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10일 오후 2시쯤 구로구 고척동 한 설비 가게에서 50대 남성 A씨가 B씨가 가게 앞에서 침을 뱉지 말라는 말에 격분해 집에 돌아가 50cm정글도를 가지고 가서 가게 주인 B씨를 위협함.

▶경부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버스를 가로막고 버스 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외국인 여성 A씨가 특수상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됨.

A씨는 10일 오후 3시 12분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한남대교 부근에서 도로로 뛰어들어 달리던 관광버스 앞을 가로막아 세운 뒤 이를 제지하려고 버스에서 내린 50대 버스 기사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함.

▶시가로 200억원이 넘는 마약류를 태국에서 국내로 밀반입 한 총책 A씨(31)와 운반책 B씨(31), C씨(30) 등 3명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A는  2022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 등 시가 216억원 마약류 6576g을 팬티와 브래지어 등 속옷에 마약을 숨긴 채 항공기에 탑승하는 방법으로 태국에서 국내로 밀반입.

▶유명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48)씨가 여성 후배를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하고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되어 검찰에 넘겨짐.

李는 지난 2021. 7.부터 2022.2.까지 지방 촬영장과 촬영지를 오가는 자동차 안, 직장 사무실 등에서 보조 훈련사로 일하던 여성 후배 A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하고 성희롱 한 혐의로 1월 형사고를 당함.

▶택시 기사에게 자기 다리를 만져달라고 요구한 20대 여성 승객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A씨는 지난 5월 24일 오전 1시 30분쯤 여수시 학동에서 택시에 탑승해 여수시 웅천동까지 이동하던 중 택시 기사 B씨의 팔을 잡아 자기 허벅지로 끌어당기며 만져달라고 요구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음.

▶늦은 새벽 술에 취한 여중생이 무인 빨래방 건조기 안으로 들어가는 등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발생.

여중생 A양(15)은 지난 3일 오전 4시 17분쯤 친구와 함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한 '24시 무인 빨래방'에 들어가 난동을 피우자 경찰이 출동하자 누군가에 전화를 걸어 “경찰에 학대당하고 있다", "어차피 보호처분인데 마음대로 해" "판사 앞에서 좀 울어주면 그만이야”며 말함.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윗집에 수차례 찾아가 흉기로 현관문을 내리치고 이웃 주민을 협박한 20대 스토킹범 A씨(29·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

A씨는 지난달 5일부터 전날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에서 윗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B씨의 집을 4차례 찾아가 흉기로 현관문을 내리치고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서울 종로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 중인 배우 정정아가 객실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놓은 이용객의 행태를 인스타그램에 “혐오스러우니 비위 약하신 분은 보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고발.

정정아는 진상손님 행태로 ▶몇 달 방값 안 내고 밀리니 야반도주 외국인 ▶노숙자 데려와서 ‘홈 리스(집 없는 사람)’ 구출한다고 빈방 열어 재우고, 옥상에서 노숙자들 데리고 파티하고, 테이블 파손하고 고성 방가하는 손님 ▶화장실 거울 떼서 방에 붙였다가 떨어져 벽지 찢어지고 거울 깨지니 대충 치워 방치하고 추가 방 값 안 내고 도망간 손님 등의 행태를 고발

[국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예고대로 중국의 AI·반도체·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등 미국 자본의 유입을 통제하고 나섬.

최근 고위급 대화 채널 복원으로 다소 풀리는 듯했던 미·중 관계에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음.

▶마약 카르텔이 득세하고 있는 남미 에콰도르에서 야당인 건설운동 소속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60)대선후보가 9일(현지시간) 선거 유세장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

9일 오후 6시 20분께 비야비센시오 대선후보가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있는 한 체육관에서 선거 유세를 마친 뒤 흰색 밴을 타고 이동하려던 중 오토바이를 탄 괴한 3명이 길을 막고 일행을 향해 40~50발의 총격을 가했고 피격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함.

▶미국과 사우디가 사우디·이스라엘 수교를 위한 대략적인 윤곽에 합의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단계에 들어갔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

수교 대가로 사우디는 미국에 자국의 민간 원자력 개발 프로그램을 돕고, 방위 공약으로 자국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으며, 민간의 원자력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고 기술 지원을 해달라는 요구임.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26도로 예보.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은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을 받겠으며,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겠음.